[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앞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 국민 대상으로 연 1회 4분기에 실시된다.
유행의 척도가 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98로 1 아래를 회복했고, 중증병상 가동률은 26.5%를 나타내고 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안정적인 방역상황을 유지하고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고위험군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접종은 연 1회 4분기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조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 확진자 7일 격리의무 단축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3 yooksa@newspim.com |
전 국민이 무료 접종 대상이다. 무엇보다 65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는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면역저하자의 경우 항체 지속 기간이 짧은 점을 고려해 연 2회, 2분기와 4분기에 접종하도록 했다.
조 장관은 "지난 2년간 접종을 통해 14만3000명의 사망을 예방한 성과는 전 국민적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개량 백신을 활용해 실시해온 동절기 추가접종은 내달 8일 종료된다. 다만 희망자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