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30일 조선시대 궁중 장식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십장생도 병풍'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 112만장을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무병장수에 대한 염원을 그림으로 표현한 '십장생도'는 왕이 중신들에게 새해 선물로 하사했다는 문헌 기록이 있고 궁중 행사에도 두루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기념우표는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작품을 디자인화했다. 짙은 채색에 정밀하게 묘사한 솜씨가 담겨있어 궁중의 그림 업무를 전담했던 '도화서' 화원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십장생도 병풍' 기념우표의 모습 [자료=우정사업본부] 2023.03.22 victory@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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