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현지 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2023 유엔 물 총회(Water Conference)에 참석한다.
2023 유엔 물 총회는 1977년 아르헨티나 마르 델 플라타에서 처음 관련 논의가 열린 이후 46년만에 개최되는 회의다. 네덜란드와 타지키스탄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한국에서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아시아물위원회,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한국위원회, 한국물포럼, 한국환경연구원 등이 정부 대표단으로 참여한다.
[서울=뉴스핌]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녹색산업 해외진출 기업체 간담회'에 참석하여, 녹색산업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시 발생하는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간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3.03.15 photo@newspim.com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3일부터 24일까지 총회에 참가해 기조연설 등을 맡을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 한 장관은 빨라지는 기후위기에 맞춰 우리의 대응도 빠르게 변화해야 하는 점을 강조하고, 스마트 물관리 등 한국이 추진 중인 정책을 소개한다.
유네스코, 유엔개발계획(UNDP),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과 녹색 공적개발원조(그린 ODA) 등 개발도상국 지원 확대도 약속할 계획이다.
이어 24일 오후(현지시각)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다자 간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메콩강 하류 유역에 대한 물 안보, 생태계 파괴 등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물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주요국 고위급들과 양자면담도 진행한다. 면담에서 한 장관은 현지에 진출해있는 국내 기업들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진출기업이 추진 중인 사업이 있는 국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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