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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암백신 치료 기술 확보"

기사등록 : 2023-03-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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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게놈기반의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클리노믹스는 "자회사인 (주)제로믹스가 '맞춤형 암백신 시스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7개의 특허로 이루어진 기술은 기존 기술대비 약 30% 이상 높은 면역반응 정확도를 가진 암치료제 개발 시스템이다. 흑색종, 폐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등으로 이뤄진 평가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현존하는 기술중 가장 높은 정확도를 확보했다.

제로믹스는 항암/항노화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2021년 설립됐으며, 클리노믹스의 질병치료제 개발사업 진출의 첫 단계 회사이다.

암백신은 암 특이적 물질(돌연변이)을 암환자에게 투여해, 환자의 자연적 면역시스템을 일깨워 치료하는 부작용도 매우 적은 맞춤형 치료제이다. 따라서 암을 백신으로 치료하는 항암 백신은 미래 가장 유력한 암치료제이다.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하면 암 환자에게 최적화된 극히 높은 치료반응성을 가져와, 꿈의 항암제로 불린다. 그러나 암백신 개발의 시작점인 신생항원을 정확, 정밀하게 디자인하는 것은 아직도 경쟁이 치열한 첨단 분야다.

암백신 개발에서 가장 정확한 신생항원을 찾아내는 복잡한 과정 중에서, 가장 많은 요소와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제로믹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초대용량의 생물학 데이터를 분석하는 생정보학(Bioinformatics) 기술 전문회사로서, 암치료제의 효과를 좌우하는 '암백신 후보' 즉, 신생항원을 초 고정밀도로 예측하는 'NeoPro-Onco' 기술을 개발해왔다.

기존 기술에서 신생항원의 일부 성질만을 활용하여 면역원성을 예측한다는 단점을 보완해, 면역원성에 관여하는 최대 다수 (기존 9개 인자 +  신규 9개 바이오마커 + 신규 11개 차등인자)의 신생항원 특성 및 생물학적 프로세스를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신생항원에 의해 촉발되는 우리 몸의 자가 면역치료의 면역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더불어 암 신생항원이 우리몸의 자체 면역을 자극하는데 미치는 인자들을 통합적, 지능적으로 분석하고, 총 9개의 개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합/적용하여 높은 면역반응 정확도를 확보했다. 제로믹스는 이를 기반한 알고리즘과 새로운 바이오마커 관련 7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로고=클리노믹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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