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설공단이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파크'를 7월 초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평소에도 노년층들이 많이 찾는 곳인 대공원 후문 안쪽에 위치한 운동 공간을 시니어파크로 재조성할 예정이다. 착공은 4월에 시작한다.

시니어놀이터는 노년층을 위한 '손목강화기', '큰 원 그리기', '종합스트레칭기' 등 종합 순환 운동기구 8종이 설치된다. 해당 기구를 통해 일상생활을 하는 데 필수적인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강화할 수 있다. 운동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운동기구에 그림으로 된 안내서 및 큐알(QR)코드도 부착된다.

커뮤니티시설은 평상과 벤치, 테이블을 갖춘 대형 그늘막이 설치된다. 공단은 대공원 인근 생활체육단체, 노인복지시설과 해당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대공원 이용객 중 약자일 수 있는 노년층을 배려해 시니어파크를 새롭게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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