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 남면 화태도에서 화정면 백야도를 잇는 국도77호선 공사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가운데,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24일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영평) 위원 7명과 시 정부 관계자 등 14명이 남면과 화정면 일원의 화태~백야 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해양도시건설위 현장활동 [사진=여수시의회] 2023.03.24 ojg2340@newspim.com |
화태~백야 도로건설 사업은 총 연장 12.9㎞, 2차로 도로로 해상교량 4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5319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국토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로부터 해당 도로 건설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익산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월호~개도에 건설될 현수교 주탑을 육상에 거치하기 위한 기초 작업 준비 중에 있으며, 제도~백야에 사장교를 건설하기 위해 기초 말뚝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원들은 이어 행정선에 탑승해 해상교량 건설 대상지인 남면 화태도·월호도와 화정면 개도·제도·백야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위원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도로 건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임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격려할 것을 약속했다.
박영평 위원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전 해당 도로가 임시개통 돼 전 세계인들에게 여수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 명품 드라이브 코스가 될 일레븐 브릿지를 알릴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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