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국내 대형 온라인 오픈마켓인 ㈜티몬 및 식품유통업체인 ㈜라스트일마일과 '고흥농수산물 판로개척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고흥쌀과 농수특산물의 판로개척 일환으로 마련됐다. 품질 좋은 고흥 농수산물의 휴게소 납품 및 온라인 판촉에 상호 협력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농수산물 판로개척 협약 [사진=고흥군] 2023.03.24 ojg2340@newspim.com |
공영민 군수는 "이달 초부터 군 직영 온라인쇼핑몰인 '고흥몰'의 일부 상품이 티몬사이트에 입점돼 판매 중이다"며 "고흥산 제품의 브랜드마케팅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새로운 판로로 고속도로 휴게소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올해는 3월 현재까지 고흥 흥양농협 햅쌀 6t가량 국내 휴게소에 납품됐다.
국내 10개의 자체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는 ㈜라스트일마일과의 협약을 통해 고흥쌀을 비롯한 다양한 식재료 및 농수특산물을 전국 휴게소로 납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은 사계절 온화한 기후로 품질 좋고 다양한 품종의 농수산물이 생산되고 있다"며 "군 직영쇼핑몰인 '고흥몰'과 연계한 ㈜티몬과의 마케팅이 군 농수산물의 온라인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흥산 제품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문 흥양농협 조합장은 "쌀값 하락 및 일손 부족 등으로 힘든 시기에 이번 휴게소 납품 협약이 농가에 큰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고흥쌀의 안정적인 납품 유통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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