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더블유게임즈는 24일 신사업에 대한 인수합병 및 투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가 확보한 현금성 자산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3027억 원, 단기금융상품 2042억 원 등 5069억 원으로, 이는 2020년 말 1650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신사업으로 아이게이밍(i-Gaming)과 스킬 게임(Skilled Game)의 시장 진입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게이밍은 현금의 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카지노를, 스킬 게임은 유저들이 현금을 내걸고 하는 일종의 내기 게임을 의미한다.

더블유게임즈 로고. [사진=더블유게임즈]

더블유게임즈 측은 "두 신사업 외에도 국내외 캐주얼 게임과 게임 데이터 분석, 퍼포먼스 마케팅, e스포츠와 같은 다양한 게임 유관 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관련 부문의 내재화를 통해 기존 게임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방침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비게임 영역에 대한 투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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