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LG생활건강은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에게 기후변화 위기를 알리는 메타버스 플랫폼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빌려쓰는 지구월드는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기반으로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등과 공동 제작했다.
메타버스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시범 체험하고 있는 서울 상계중 학생들.[사진=LG생활건강] |
디토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빌려쓰는 지구월드에 접속하면 환경 오염이 심각한 50년 후의 가상 지구가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며, '기후위기 탈출 대작전' 활동이 진행된다.
여기서 나만의 아바타를 꾸민 후, 세계 7개 주요 도시를 자유롭게 선택 필요한 교육과 게임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LG생활건강은 오프라인 수업 기회가 부족했던 청소년들에게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LG생활건강 ESG 담당자는 "지역과 거리의 한계를 가상공간으로 극복하고, 게임을 통해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중학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정착한 '빌려쓰는 지구스쿨' 수업도 3년만에 학교 현장에서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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