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롯데정밀화학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을 돕는다.
롯데정밀화학은 전날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 행사장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엘-아띠(L-ARTTI)'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9일 대한사회복지회 본회 행사장에서 '엘-아띠' 2차년도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좌측)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장과 (우측) 김상원 롯데정밀화학 경영기획부문장. [사진=롯데정밀화학] |
롯데를 상징하는 영문자 '엘(L)'과 친한 친구를 뜻하는 단어 '아띠(Artti)'의 합성어로 명명한 이번 활동은 만 18세 도래로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5월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활동 2년차를 맞았다.
2차년도 활동은 3월 24일부터 시작되어 12월 말까지 총 10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1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전원이 올해도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지원 인원을 200명, 기간은 10개월로 각각 2배 확대했다.
IT기술 및 트렌드에 익숙한 Z세대의 특성과 자립준비청년의 프라이버시를 고려, 메타버스 공간을 '엘-아띠(L-ARTTI)' 온라인 캠퍼스로 꾸며 진행한다.
본 활동은 주거와 심리 불안, 취업 및 진학 등 미래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해 고안됐다. 심리 상담 및 진로 설계 컨설팅, 임직원 멘토링, 자립준비청년간 네트워크 형성 활동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롯데 인프라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연말에는 우수 참여자 대상으로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는 "보호시설을 나왔을 때 기댈 곳이 없어 힘들어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소식에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롯데정밀화학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기반과 설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들을 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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