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4월 한 달 간 전 국민이 함께하는 '77억보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걷기 챌린지'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77억보가 달성되면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5500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해 취약계층 아동 1100명에게 전달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챌린지 탭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챌린지 캠페인을 선택 후 참여하면 된다.
챌린지 기간 동안 참여자 걸음 수는 자동으로 누적되고 기부된다. 15만보 이상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5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음료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목표걸음 수인 77억보는 우리나라 1번 고속도로인 경부고속도로 개통일(1970년 7월 7일)을 기념한 수치다. 이를 거리로 환산하면 약 539만km로 지구 둘레를 131번 돌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마스크 없이 즐기는 첫 봄 나들이 시즌에 맞춰 걷기 챌린지와 연계한 기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하고 든든한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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