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의 박달산에서 발화한 산불이 진화율 85%를 보이며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연소 이틀째인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85%이며 산불영향구역은 210ha 규모로 추정됐다.
경북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의 박달산에서 발화한 산불이 연소 이틀째인 4일 오전 5시 기준 진화율 85%를 보이며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사진=산림청]2023.04.04 nulcheon@newspim.com |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산불 연소 현장 인근인 오운리 주민 18명과 평은리 주민 50명 등 68명이 각각 마을회관에 대피해 뜬 눈으로 밤을 세웠다.
진화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20대를 투입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날 오후 2시15분쯤 경북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박달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4시쯤 '산불1단계' 발령에 이어 오후 4시30분을 기해 '산불2단계'로 격상했다.
또 이날 오후 8시30분을 기해 대응 최고 수위인 '산불3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밤샘 야간진화체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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