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외식업계 최초로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캐디 구단을 창단했다고 5일 밝혔다.
아웃백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bhc그룹 본사에서 최희창 단장을 비롯한 소속 캐디 20인 및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투어 캐디 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에서는 캐디 구단 창단 목적 및 향후 활동 계획, 소속 캐디와 담당 프로선수 정보 등을 공유했고 창단 기념사 및 구단 대표 선서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bhc그룹] |
아웃백 투어 캐디 구단은 최희창 단장을 포함해 총 20인으로 구성된 전문 캐디 집단이다. 아웃백 투어 캐디 구단은 2023시즌부터 2년간 아웃백과 bhc그룹 및 소속 브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담당 프로선수와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주관 대회에 나선다. bhc그룹은 소속 캐디들이 오로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캐디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아웃백은 지난 2022년 1월 창단한 아웃백 골프단과 2023시즌부터 선보이는 아웃백 투어 캐디 구단을 동시에 운영하며 프로골프 유망주 발굴과 후원뿐만 아니라 현대 골프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캐디를 본격 후원함으로써 대한민국 골프 산업 발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게 됐다.
실제 프로골프에서의 캐디는 기존 단순 조력자라는 인식을 벗어나 선수의 동반자이자 우수한 성적을 위한 필수요소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선수들이 먼저 우수한 캐디와 계약을 맺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 bhc그룹 이외에도 금융 및 용품 업체에서는 캐디 후원을 통한 마케팅 및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이번 캐디 구단 창단을 통해 아웃백을 비롯한 bhc그룹의 스포츠 마케팅 활동이 대회 현장은 물론, 매체를 통해서도 적극 보여질 수 있기를 바란다" 며 "bhc그룹은 골프단과 캐디 후원을 통해 대한민국 골프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웃백은 지난해 1월 아웃백 골프단을 본격 창단한 바 있으며 현재 유서연2 프로, 손주희 프로가 소속돼 있다. 특히 손주희 프로는 지난해 유망주 발굴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3승을 달성하며 2023시즌부터는 KLPGA 정규투어에 합류했다. 유서연2 프로 역시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친 유망주로 2년 연속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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