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219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확정된 ʼ2022년도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익은 1525억원, 총비용은 1306억원을 기록해 당기순이익이 219억원으로 집계됐다.
광양항 전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3.04.05 ojg2340@newspim.com |
전년 146억원 대비 73억원(50%)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항만공사는 유휴선석을 활용한 수리선박 유치 등에 따라 항만시설 사용료가 증가해 전년(1360억원) 대비 2.8% 증가한 역대 최대 매출액 1398억원을 달성했다.
경상경비 감축 등을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177억원) 대비 24.9% 늘어난 221억원으로 확대됐다.
항만공사는 유휴자산 적기 매각과 이자수익 확대 등에 따라 영업외수익이 증가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인 219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성현 사장은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추가 수입원을 발굴하고 전사적인 경상경비 감축 등에 노력한 결과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을 적기에 진행해 국내 수출입 1위 항만인 여수광양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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