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조민교 기자 = '강남·납치 살인사건' 배후로 지목된 추가 공범이 5일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6분께 경기 용인시 한 백화점에서 강도살인 교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유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인 죽전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4시 30분쯤 수서서로 압송했다. 유씨 아내 황모 씨도 임의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 납치 살해 사건' 배후로 지목된 P코인 전 홍보담당자 유모 씨가 5일 경기 용인에서 체포돼 서울 수서경찰서로 압송됐다. 2023.04.05 mkyo@newspim.com |
유씨 부부는 최근 구속된 이모(35) 씨와 연모(30) 씨, 황모(36) 씨 등 3인조에게 피해여성 A씨를 납치·살해한 배후로 알려졌다.
이들은 피해자들과 P코인 투자로 얽힌 관계이며, 유씨 부부는 P코인 홍보 업무를 담당했다. 경찰은 유씨 부부가 이씨에게 착수금 4000만원을 주고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 등 3인조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파트단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피해자는 지난달 31일 오후 대전 대청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경찰이 이날 오전 발표한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5명이다. 경찰은 이들 5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추가 공범 등 배후세력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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