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오픈AI의'챗GPT' 열풍 속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META)도 본격적인 생성AI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메타는 자체 개발한 생성AI를 올해 12월까지 상업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닛케이에 따르면 메타는 광고 제작을 위한 생성AI를 선보일 예정이다.

앤드류 보스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10여년간 인공지능에 투자해왔고 세계에서 선도적인 연구기관도 있다"고 밝혔다.

보스워스 CTO는 "생성AI가 자신뿐만 아니라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 콕스 최고제품책임자(CPO) 모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영역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과 메타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메타는 지난 2월 생성AI를 개발할 새 조직 설립을 발표했다. 하지만 생성AI 상업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시점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닛케이는 메타가 궁극적으로 생성AI 기술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모든 제품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메타는 차세대 먹거리로 가상현실, 메타버스에 올인하며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지만 수익이 어려워지자 AI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초거대 언어 모델 '라마'를 공개하며 경쟁을 선언했다.

한편, 메타는 이날 이미지 내에서 개별 개체를 선택할 수 있는 AI모델인 SAM(Segment Anything Model)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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