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바이크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총 11개 차종 2만398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6일 밝혔다.
포르쉐코리아의 카이엔 등 2개 차종 1만475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제동장치 고장 자동표시 식별부호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포르쉐코리아의 카이엔. 2018.06.15 yooksa@newspim.com |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어코드 HEV 등 3개 차종 5047대는 좌석 안전띠 버클 체결부 불량으로 잠금 해제 버튼이 원활하게 작동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메르세데스-AMG G63 등 3개 차종 3901대는 앞브레이크 배선 묶음이 보조 오일 쿨러와 마찰로 손상되면서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레인저 와일드 트랙 137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고장 시 고장 신호가 표시되지 않았다.
바이크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트라이엄프 보네빌 T120 블랙 등 2개 이륜 차종 142대는 앞브레이크 진동 감쇄 장치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균열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브레이크 디스크를 고정하는 볼트가 진동에 의해 풀리면서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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