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과학전시관에서 오는 17~22일까지 초·중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 코딩 등을 배울 수 있는 융합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제56회 과학의 달을 맞이해 오는 17~22일까지 '2023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나들이 해봄 주간'으로 지정했다.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 '과학나들이 해봄 주간' 행사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
과학전시관 본관에서는 오는 22일 AI 챗봇인 챗GPT와 로봇코딩을 주제로 한 '과놀자 캠프'가 진행된다. 22일과 27일 이틀 간 3D 펜을 이용해 액세서리를 만들거나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측하는 '가족과 함께 여는 메이커·천문 교실'도 열린다.
남산분관에서는 21일 'AI 출발! 우주 속으로'를 운영한다. 하이브리드 천체투영시스템과 생성형 AI(Bingchat), AI 스피커 등을 결합해 우주 연구에 AI와 빅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아보는 활동을 할 수 있다.
동부분관은 VR 교육실, 드론교육실, XR 체험실에서 첨단과학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한 SF DAY캠프'를 19일에 진행한다.
남부분관에서는 18~21일까지 자연관찰원에서 '일일생태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문생태큐레이터가 여러 동·식물의 관찰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활동과 참가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생태놀이를 체험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캠프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병은 과학전시관장은 "급속도로 무한히 발전해 가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미래역량을 키워주는 데 교육이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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