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4-08 12:10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중국이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 해협을 위협하는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만을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동부전구는 8~10일 대만해협과 대만섬북부, 남부, 대만섬 동쪽 해·공역에서 대만 섬을 둘러싸는 형태의 전투 경비순찰과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을 계획대로 조직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캐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 의장의 회동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해석된다.
차이 총통과 매카시 의장이 미국에서 회동한 직후 중국은 외교·국방부 등 5개 기관발 성명 및 담화를 발표하며 '강력한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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