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중국이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 해협을 위협하는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만을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동부전구는 8~10일 대만해협과 대만섬북부, 남부, 대만섬 동쪽 해·공역에서 대만 섬을 둘러싸는 형태의 전투 경비순찰과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을 계획대로 조직한다"고 밝혔다.
중국 전투기 젠-15[신화사=뉴스핌 특약] |
이번 훈련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캐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 의장의 회동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해석된다.
차이 총통과 매카시 의장이 미국에서 회동한 직후 중국은 외교·국방부 등 5개 기관발 성명 및 담화를 발표하며 '강력한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