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창업을 선택한 청년창업가에게 매월 50만 원씩, 6개월간 총 30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카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을 시도한 청년들이, 창업 초기에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청 전경 [뉴스핌 DB] 2020.04.20 gyun507@newspim.com |
시는 청년창업가 290명을 선정해, 창업 초기 과정에서 필요한 간접비(홍보비, 교육비, 식비, 소모품 구입비 등)를 매월 50만 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 원을 카드포인트로 지급할 계획이다.
공고일 현재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대전시에 사업장을 두고 창업한 지 3년 이내,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의 업체를 계속 운영 중인 18세~39세의 청년사업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가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대전청년창업지원카드와 대전시 중소기업 지원포털 대전비즈 등 2곳 모두 온라인 신청을 완료해야 최종접수로 인정된다.
대전시는 1차 서류 적격 검토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대전시 관내 거주기간, 창업 기간, 연매출액, 사업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17일 대전청년창업지원카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청 또는 대전청년창업지원카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청 청년정책과 또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사업 초기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에 직면하면서 이상과 목표를 달성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알아가는 청년사업가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청년사업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청년창업지원카드 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해 그동안 청년 사업가 1409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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