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10일 시청 4층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서울시와 손을 잡고 7개 분야에 걸쳐 상호 교류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지난 2016년 3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 업무협약은 민선 8기 출범에 따라 교류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상생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최민호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3.04.10 goongeen@newspim.com |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사이버 보안산업 육성, 한글사랑·한국문화예술 발전, 정원도시와 박람회 개최, 인재개발교육 교류에 대해 협력을 약속했다.
또 오 시장은 최 시장에게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도시 디자인정책 확산 사업,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폐기물‧신재생에너지분야 공동 협력을 제안해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시와 서울시는 각 도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 내용을 공유하면서 개선점 도출을 촉진하고 특히 7개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업 교류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협약 체결에 이어 최 시장은 서울시를 위한 고향사랑 기부금을 냈고 오 시장은 세종시를 위한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며 향후 양 도시 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세종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로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서울시의 우수한 도시발전 노하우를 공유해 미래전략수도로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