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5명이 숨졌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루이빌 시내 올드 내셔널 은행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사장 중에는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2명도 포함돼 있다.
폴 험프리 루이빌 경찰 부국장은 기자 회견에서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총격 사건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총기를 난사하고 있는 용의자를 발견, 즉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총기 사건 현장의 미국 뉴욕 경찰. [사진=블룸버그] |
그는 총격범은 은행 건물 내에서 사망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독 범행으로 보이며 총격범은 이 은행의 전현직 직원인 것 같다고 전했다.
총격범은 AR-15 반자동 소총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총격범의 신원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으며, 그가 경찰에 총에 맞아 사망했는 지 혹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 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장을 방문한 앤디 베시어 켄터키주지사는 취재진들에게 "이 사건은 끔찍한 일"이라면서 자신의 절친 중 2명도 사망하고 1명은 입원 치료중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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