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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한미일 워싱턴서 안보회의…북한 도발 경고 주목

기사등록 : 2023-04-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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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14일 北 핵·미사일 대비 DTT 개최
국방・군사 협력·지역 안보정세 긴밀 논의
尹 대통령 26일 방미·北 통신 두절 '촉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미일 세 나라가 오는 4월 14일(현지시간)에 13차 한미일 안보회의(DTT·Defense Trilateral Talks)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연다.

북한이 남북 간 통신선을 의도적으로 닷새째 끊고 있으며, 오는 4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열린다.

북한의 대형 전략적 도발 관측까지 나오고 있어 북한에 대한 강력 경고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지난 4월 4일 오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연합 대잠·수색구조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맨 앞 오른쪽부터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992), 미 핵항모 니미츠함(CVN-68),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우미기리함(DD-158). [사진=해군]

한측은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측은 일라이 래트너(Ely Ratner)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일측은 마스다 카즈오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세 나라의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한미일 안보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지역 안보정세, 한미일 3자 간 국방・군사 협력 추진 방향에 대해 긴밀히 논의한다.

한미일 안보회의는 한미일 국방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연례 안보협의체다. 2008년 이후 12차례 열렸으며 2021년 이후 잠정 중단됐었다.

윤석열 정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미일 군사동맹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한미일 개최 순서에 따라 이번 회의는 미 워싱턴서 열린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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