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현지에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해외도피 중이던 한국인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11일 베트남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다낭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이모(40)씨 등 한국인 2명이 공안 당국에 붙잡혔다. 이씨 등은 지난 8일 다낭시 선짜(Son Tra)군의 아파트 2곳에 침입해 현금 200달러와 휴대전화 2대를 훔친 혐의다.
공안 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사기 혐의 등으로 수배 중이던 박모(34)씨 등 4명이 호찌민에서 검거됐다.
박씨 등은 한국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 등으로 적발돼 베트남으로 도주했다가 공안 당국의 수사망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명의로 집을 임대하거나 등록된 주거지와 다른 곳에 거주하는 수법으로 공안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공안 당국은 이들을 한국 경찰에 인계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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