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1일 오전 강릉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방해정이 일부 소실됐다. 경포호 인근의 비지정문화재인 상영정은 다 타버렸다.
이날 문화재청에 따르면 산불이 경포대 인근까지 번져 일부 문화재는 피해를 입었고, 보물인 강릉 경포대와 국가민속문화재인 강릉 선교장에 대한 사전 살수 작업이 진행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산불로 경포대 현판 떼는 작업 [사진=문화재청] 2023.04.11 89hklee@newspim.com |
13시 기준 화재로 인한 선교장의 피해는 없다. 경포대 현판 7개는 소실되기 전 미리 떼내어 근처 오죽헌박물관으로 옮기는 중이다.
이날 강풍으로 인해 강릉에 산불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민간 100가구(오전 11시30분 기준)가 소실되고 주민 등 80여 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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