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지난해 제주항공에 이어 최근 플라이강원이 철수하며 여수공항의 이용객이 감소함에 따라 공항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여수공항은 지난 2년간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여객을 유치해 지역민과 광양만권 방문객의 교통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하며 남해안남중권 중심공항으로 성장해왔다.
여수공항 [사진=여수시] 2022.04.29 ojg2340@newspim.com |
최근 국내선 수요가 위축돼 지난 3월말 여수공항 운항 항공편 수와 이용객 수는 작년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공항 활성화를 위해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의 운항손실액을 지원 중에 있다. 지난달 열린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에서 순천·광양시와 항공사의 운항손실 재정지원을 기존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증액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에는 여수공항의 취항노선 증편과 전남도에는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 등 관계기관에 여수공항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건의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의 재정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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