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11일 광양커뮤니티센터 6층에 문을 연 지능형교통체계 교통정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인화 광양시장과 안영헌 광양시의회 운영위원장, 정재봉 광양경찰서장, 서승호 광양소방서장, 김경석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본부장, 교통봉사단체 등이 참석했다.
광양커뮤니티센터 6층 지능형교통체계 교통정보센터가 문을 열었다.[사진=광양시] 2023.04.11 ojg2340@newspim.com |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주요 교차로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교통흐름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 규모 170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광양시는 지난 2021년 12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용역에 착수해 올해 2월 준공한 뒤 그간 시험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가공해 일정 기간의 데이터가 축적되면 최적화된 교통신호 체계 구축이 가능한 방식으로 중앙제어를 통해 원활한 교통흐름이 유지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소방서 긴급차량의 이동 경로에 따라 전방 교차로에 우선 신호를 부여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도입돼 화재진압이나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이화 광양시장이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이용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시연행사도 함께 진행했다.[사진=광양시] 2023.04.11 ojg2340@newspim.com |
이날 개소식에 이어 응급상황에 처한 시민이 발생했다고 가정해 소방차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이용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시연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교통정보센터 개소로 인해 불합리한 신호체계로 인한 교통체증과 기다림 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한 요인들이 해소될 것이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리는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복지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및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도 구축을 마무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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