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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도·감청 의혹 문건 심각하게 부정확...신중히 접근해야"

기사등록 : 2023-04-12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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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영국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정보 기관의 동맹국 도·감청 정황이 담긴 기밀 문건 누출 보도와 관련, 문서 내용이 심각하게 부정확하다면서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대변인 트위터를 통해 "널리 보도된 미국 기밀 정보 유출 문건 내용에 심각한 부정확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문건을) 읽는 이들은 가짜 정보를 퍼뜨릴 가능성이 있는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정보기관 수장들. [사진=블룸버그]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방미에 앞서 기자들에게 "공개된 정보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데 대해서 한미 당국의 평가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공지를 통해 "양국 국방장관은 '해당 문건의 상당 수가 위조됐다'는 사실에 견해가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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