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가 유니레버(Unilever) 주최의 패키징 이노베이션 페어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유니레버는 신규 제품 출시, 기존 제품 포장재의 프리미엄화를 위한 패키징 협력사를 찾기 위해 '유니레버 패키징 이노베이션 페어'를 개최했고 전세계 65개 이상 업체의 제안서를 받았다. 유니레버는 ▲혁신적인 기능 ▲친환경 ▲디자인 이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4개사를 선정해 런던 본사에서 지난 31일 워크샵을 진행했다. 펌텍코리아는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4개 업체 중 유일한 아시아 기업이다.
[사진=펌텍코리아] |
펌텍코리아 관계자는 "유니레버가 지향하는 방향성에 맞춰 제안했던 당사의 용기들에 대한 상당한 호평이 이어졌다"며 "글로벌 브랜드인 유니레버와 협업을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산하에 '도브', '폰즈' 등 생활용품,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세계 190여개국 이상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2022년 매출은 약 85조 7천억 원, 시가총액은 약 172조 원의 대형 글로벌 회사이다.
walnut_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