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도시공사가 KB국민은행와 갑천2블록 중도금대출 협약식을 갖고 총 3100억 원 규모 대출을 갑천2블록 계약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갑천2블록 계약자들은 은행연합회가 공시하는 변동금리인 코픽스+0.93% 기준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게 됐다. 12일 현재 코픽스 금리는 3.53%다.

대전도시공사가 KB국민은행와 갑천2블록 중도금대출 협약식을 갖고 총 3100억 원 규모 대출을 갑천2블록 계약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대전도시공사] 2023.04.12 gyun507@newspim.com

지난해 하반기 대전지역 분양 아파트들의 중도금 대출금리는 최고 코픽스+3.18%였다.

도시공사는 타 아파트보다 대출금리가 1%p 저렴한 경우 총대출규모 3100억 원 기준 2년 6개월 대출기간 동안 갑천2블록 계약자들이 총 77억 원(세대 당 평균 822만원)의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최고의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 분양가격과 저렴한 대출이자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주택공급으로 시민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구 원신흥동에 건설 중인 갑천2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는 모두 936세대 규모로 오는 2025년 말 입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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