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이 대형산불이 난 강릉지역에 대해 지난 4월7일 '산불 피해 가계·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방안'을 적용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산불 피해 가계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지원,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지급, 카드 결제대금 청구유예, 연체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강릉 난곡동 산불 잔불정리 모습.[사진=뉴스핌DB] oneyahwa@newspim.com |
또 산불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지원, 연체채무에 대한 채무조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강릉지원 내 상담센터를 개설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 및 연장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산불 피해 가계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의 지원요청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발표 이후에도 피해 상황 및 금융지원 현황을 지속 파악하여 피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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