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경찰청이 12일 대전경찰청 까르페디엠홀에서 둔산동 스쿨존 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대전시교육청·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 에듀힐링센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등과 피해자 지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피해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트라우마 치료 및 애도상담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위기 개입이 즉시 필요한 대상자 선정 후 즉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기관별 활용 가능한 자원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했다.
대전경찰청이 12일 둔산동 스쿨존 음주운전 사건 피해자 심리 지원 등을 위해 관계기관과 피해자 지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경찰청] 2023.04.12 jongwon3454@newspim.com |
또 피해 아동들의 나이가 어리고 상담센터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여건인 점 등을 감안해 피해자들이 희망하는 장소나 경찰 폴리온 차량을 활용해 전문 상담사와 경찰 심리 요원들이 직접 방문,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체계적으로 심리지원을 신속히 실시하고 대전경찰청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에 기탁 운영 중인 피해자 보호 기금을 활용해 긴급 경제 지원에도 나설 것"이라며 "피해자들의 필요 사항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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