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이 폴란드를 방문해 분리막 공장을 점검하고 현지 지역 정부 관계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김철중 사장(가운데)이 4월 11일(현지시각)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법인 분리막 생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정을 점검 하고 있다. [사진=SKIET] |
13일 SKIET에 따르면 김 사장은 2021년 완공된 1공장의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현지 주재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증설 작업 중인 2∼4공장도 방문해 건설 현황을 확인했다.
2공장은 올해 하반기 설비 안정화와 시운전에 들어가고 이르면 연말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3·4공장은 2024년 완공 예정이다.
4공장까지 가동을 시작하면 SKIET는 유럽 최대인 15억4000만㎡ 규모 분리막을 생산한다. 이는 전기차 약 205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 내 분리막 생산 규모다.
아울러 김 사장은 마르친 바질락 동브로바구르니차 시장, 야누쉬 미하웩 카토비체경제특구(KSSE) 대표 등을 만나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 사장은 "폴란드 공장은 유럽 지역 공략을 목표로 하지만 북미 지역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도 있다"며 "스마트 팩토리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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