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가 시작된다.
대전 동구는 구민이 제안하는 동 지역회의형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1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편성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여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대전 동구청 전경 [사진=대전 동구] 2023.04.17 nn0416@newspim.com |
이번 공모를 통해 결정되는 사업은 내년도에 추진되며, 사업 규모는 8억 원 가량이다.
동구 주민과 동구 소재 직장인, 학생이라면 자유롭게 정책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전자우편, 우편,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부서 검토 후 동 지역회의 구성단의 현장방문과 토론을 거쳐 주민투표에 상정될 예정이다. 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의회 승인을 거쳐 2024년도 본예산부터 반영돼 추진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구정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성을 갖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제도인 만큼 더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분이라면 꼭 참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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