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이 다음달 12일까지 지역 내 가축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FMD) 예방백신 접종을 마무리하는 등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쏟는다.
17일 청송군에 따르면 소, 돼지 50두 이상의 가축사육 농가는 축협을 통해 구제역 백신을 구입(50%보조)해 자율접종을 실시하고, 자가 접종이 어려운 50두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나 노령농가 등은 수의사로 구성된 접종반을 투입해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 청송군이 다음달 12일까지 지역 내 가축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FMD) 예방백신 접종을 마무리하는 등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쏟는다.[사진=청송군]2023.04.17 nulcheon@newspim.com |
특히 청송군은 농가별로 구제역 백신접종을 지도하고 접종실태를 확인하는 등 구제역 백신 접종율 100%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송군에서는 매년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접종 2회(4월, 10월), 상시접종 4회(2월, 6월, 8월, 12월)를 실시하고,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구제역 백신접종을 모니터링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밖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위해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24시간 가동하고 가축전염병예방 상황실을 운영하며, 농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 전화·방문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 실시는 기본이며 농장 내외부의 주기적인 소독과 외부차량 및 사람의 통제가 필수"라며 "축산농가에서도 확고한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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