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남해안권(전남, 경남, 부산) 드론 실증분야에서 주도권을 선점해 '드론중심도시 고흥' 건설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고흥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년 스마트특성화기반 구축사업'공모에서 전남‧경남‧부산 등 초광역을 아우르는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기관 구축사업 [사진=고흥군] 2023.04.17 ojg2340@newspim.com |
3년간 사업비 188억원이 투입된다. 새롭게 구축되고 고도화되는 주요시설 장비는 ▲통합관제시스템(고도화) ▲빅데이터 시스템(고도화) ▲이동형 통제차량 ▲소음계측시스템 ▲드론점검시스템 등이다.
이 사업은 3개 지자체가 연계된 통합관제시스템과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 시설 구축으로 3개 지역의 드론기업이 인프라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적조 및 환경 감시, 도서 간 물품 배송, 해양쓰레기 감시 등 임무 실증으로 수집된 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확산에 활용될 전망이다.
공영민 군수는 "드론산업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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