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nter National Garden Tourusm Network. IGTN)'가 세종시 종촌동에 한국지부 사무실을 마련해 지난 17일 저녁 출범식을 갖고 세종시 정원산업박람회 및 2025 국제정원산업박람회 지원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은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지사와 정강환 한국지부 회장, 서정길 대표이사, 황순덕 세종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IGTN 주요사업과 세종시의 국제정원도시 인증 계획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 출범식. 2023.04.18 goongeen@newspim.com |
IGTN는 2014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국제정원도시 인증 등을 수행하는 정원관광 전문 연구소로 세계 30여 개국에 지회를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시에는 지난해 10월 산림청 산하 사단법인으로 지회가 설립됐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세종시와 국제정원박람회 유치·홍보, 정원관광도시 조성 협력, 정원관광 활성화·정원산업 진흥 자문, 국내외 정원관광산업 분야 학술정보 상호교류 등을 추진하기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IGTN 한국지부는 한국의 정원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국내외 선진정원을 두루 살펴보면서 벤치마킹하고 세미나와 현장견학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지회는 회원을 1000명으로 늘리고 국제정원도시 인증을 지원하며 올해와 내년 국내 정원산업박람회와 오는 2025년 국제정원산업박람회 및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도울 계획이다.
특히 시를 캐나다 오타와와 호주 캔버라 같은 정원수도로 만들어 국제정원박람회에 대비하고 야간정원 활성화 및 정원마케팅 2급 자격증 교육을 실시해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인사말하는 황순덕 세종지회장. 2023.04.18 goongeen@newspim.com |
이날 출범식에서 황 세종지회장은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 부지에 꽃단지를 조성하고 남아도는 쌀 때문에 고민하는 논에 벼만 심지 말고 꽃을 심어 농민들에게 고소득을 보장하고 관광지를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서 대표이사의 운영방향 설명과 함께 송인호 세종시 정원도시 추진단장의 국제정원도시 인증 추진계획 및 신중우 세종식물원 대표의 최근 정원식물 트랜드와 재배방법 등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세종지회는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리는 5월 18일 중앙공원 대회의실에서 국제정원도시 인증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6월에는 베어트리파크에서 민간정원 관광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갖는 등 활동계획을 밝혔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