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지난달 최초 도입한 지역아동센터 돌봄인력 대상 인력관리 전산화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산화 시스템은 기존 아동 등·하원 관리를 위해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구비돼 있는 안심알리미 시스템을 돌봄인력의 근무관리에 적용해 기존 수기문서로 작성하던 근무관리상황부를 전산화한 사례다.
유성구청 전경 [사진=유성구] 2020.05.14 rai@newspim.com |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지역아동센터 파견 돌봄인력과 관리자 38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조사에서 관리자는 84.2%, 돌봄인력 68.4%가 만족한다고 밝혔다. 다른 인력관리 분야 확대 적용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관리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인력관리 전산화가 업무간소화 외에도 ▲근무현황 파악 용이 ▲근무태도(근태시간 준수 포함) 향상 등 인력관리 전반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반면 추후 보완돼야 할 사항으로 ▲ 시스템 오류 개선 ▲출퇴근 외 복무관리 기능(연가, 교육 등) 추가 등이 있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파악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내 파견인력의 근무관리 전산화를 확대·적용할 계획"이라며 "디지털기술을 적극 활용해 제도와 업무 시스템을 개선하고 정책에 반영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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