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18일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엑스포 꿈돌이 키즈 페스티벌'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소방본부, 자치경찰위원회, 대전경찰청,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안전 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해 축제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과 안전성을 검토했다.
대전시는 18일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엑스포 꿈돌이 키즈 페스티벌'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사진=대전시] 2023.04.18 gyun507@newspim.com |
이날 위원들은 ▲밀집 인파 관리 방안 ▲상황별 소방방재 대책 ▲행사장 질서유지 및 교통대책 ▲전기·가스 등 시설물 관리 방안 등 행사장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축제 안전관리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대전시가 주최하거나 2개 이상 자치구에 걸쳐 개최되는 축제·행사는 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에서 심의하기로 했다.
특히 작년 이태원사고와 같은 유사 사고에 대비해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사 전 참여자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분야별 사전 위험성을 평가해 개선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또 행사개최 1~2일 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이 행사장을 방문해 무대·가스·전기 등을 포함한 시설물 안전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축제나 행사의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해 달라"며 "앞으로도 축제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관리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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