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종원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대조기 기간과 주말이 맞물려 연안해역에 방문하는 행락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높거나 발생되고 있어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발령되며 보령해경 지역 내 최근 3년간 4월에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8건으로 9명이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 사진은 항내 선박 계류상태를 점검 중인 보령해경 모습. [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3.04.19 jongwon3454@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는 서해중부해상 물결이 1~3m로 높게 일겠고 날씨가 흐리면서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해경에서는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협조하에 대형전광판 등을 통해 안전정보를 제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안개 등 기상이 악화될 경우 방향상실로 인한 고립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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