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우듬지팜이 베트남 링먼 그룹이 추진하는 PINI관광단지에 한국형 반밀폐형 스마트팜 수출과 식품 토망고 사업 진출에 대한 협약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듬지팜은 4월 20일 베트남 LIEN MINH(링먼) 그룹의 보티키엣 고문 외 8명이 방문하여 한국의 반밀폐 스마트팜과 토망고(스테비아 토마토)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베트남에 스마트팜 기술을 수출하여 베트남 시설 원예 농업 발전에 함께하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보티키엣 고문과 8명의 LIEN MINH 그룹 임원들은 우듬지팜의 반밀폐 유리온실의 안내를 받으며, 순환형 양악 재배 시스템과 한국에서 사계절 토마토를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듬지팜 강성민 대표(왼쪽)와 링먼 그룹 레티노 대표와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듬지팜] |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는 "이번 LIEN MINH(링먼) 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스마트팜을 수출하여 베트남 내에 열대지방에도 토마토와 딸기 및 엽채류를 재배할 수 있는 K-스마트팜의 기술력을 알리고, 베트남의 농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우듬지팜의 한국형 반밀폐형 스마트팜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스마트 복합 환경 제어 장치를 갖추고 있다.
자동제어 시스템을 통해서 토마토에 양분과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등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서 식물에 최적의 재배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공기열 히트펌프를 통해서 냉난방을 함으로써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추가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외부 공기가 거의 들어오지 않은 '반밀폐형'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외부의 오염된 공기나 병해충의 유입을 차단하고, 내부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우수한 설비라는 것이다.
이번에 방문한 링먼 그룹 보티키엣 고문은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이 링먼 그룹과 함께하여 베트남에 진출하게 된다면 베트남 시설원예 발전과 함께 스테비아 토마토(토망고)를 통한 식품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링먼 그룹은 베트남에서 우수한 ▲부동산투자 경영컨설팅 ▲휴양 부동산 프로젝트 ▲관광, 자동차 ▲광물 ▲농림 재배 등을 하는 그룹이다. 특히 달랏 지역의 PINI관광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는 그룹으로 금번 방문은 스마트팜 이외에도 한국의 명품 의료기관인 원광대 의료재단과도 향후 베트남 지역에 병원 설립 등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ㅠ한편, 우듬지팜은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며, 순조로운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상장은 합병 대상인 우듬지팜이 존속 법인이 되고 하나금융20호스팩 (KQ.400560)이 소멸하는 스팩 소멸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기일은 9월 6일 예정이며 합병가액은 2706원, 합병비율은 1대 0.7389675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