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신용공여 한도 소진에 따라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채권 등에 대한 예탁증권담보 신규 대출을 일시 중단했다.
[서울=뉴스핌] 한국투자증권 게시판 캡쳐. 유명환 기자 = 2023.04.20 ymh7536@newspim.com |
20일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 오전 8시부터 신용융자신규매수 및 예탁증권담보 대출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신용공여한도가 소진된 데 따른 조치로, 증권사들은 자본시장법이 규정하는 신용공여 한도를 준수해야 한다. 자본시장법상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200% 이내(100%는 중소기업·기업금융업무 관련 신용공여로 한정)로 제한된다.
주요 중단 내용을 보면 신용융자 신규 매수 주문과 예탁증권담보 융자 신규대출 등이 해당된다.
단, 매도 담보 대출은 가능하며, 보유한 대출 잔고는 요건을 충족하면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이번 대출 중단이 언제 재개될지는 미정이다. 한투증권은 별도 공지시까지로 재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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