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로템이 1조 원이 넘는 규모의 수서고속철도(SRT) 신규 고속열차 사업을 따냈다.
현대로템은 21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주식회사 SR로부터 EMU-320 고속철도 차량 도입·정비 사업에서 낙찰된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상기 사업의 규모는 1조860억원(VAT 포함)"이라고 밝혔다.
SR고속열차. [사진제공=현대로템] |
이 계약 금액은 현대로템의 지난 2022년 매출액인 3조1633억원의 34.3%에 달하는 것이다. 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체결시 단일 판매 공급 계약 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7100억 원 규모의 KTX 평택~오송선 고속철 수주전에서 승리한 이후 또 다시 사업을 따내 최근 한 달 간 1조7960억에 달하는 수주 물량을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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