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글로벌 기업과 국제기구 등에서 인턴십을 할 청년 300명을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테슬라, 퀄컴, 펩시콜라, 쓰리엠(3M), AIA생명 등 10개 글로벌 기업, 엠비씨(MBC)아트, 티몬 등 52개 유망기업,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시티넷(CITYNET), 유니세프(UNICEF) 등 22개 국제기구다.
[서울=뉴스핌]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3기 참여자모집 포스터. [사진=서울시제공] |
이번 인턴십은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으로 9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인턴 기간 서울형 생활임금(세후 약 211만2670원)을 받는다.
다만 인턴십 전 6월부터 약 3개월간 직무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직무교육 시작 전 일정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 금액은 전체 교육과정을 80% 이상 수강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참여자 선발은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역량평가, 3차 최종면접을 거쳐 이뤄진다. 모집인원 중 30명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으로 선발한다.
접수는 5월 8~15일 오후 6시까지 직무별 교육기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 청년만 접수할 수 있다.
직무 분야는 경영일반(94명), 마케팅·광고·영업(65명), 글로벌 경영일반·마케팅·영업(86명), 국제기구(55명)이다.
약 3개월간 기업 수요기반의 직무교육 이수 후 참여자들은 9월부터 직무별로 원하는 기업에 인턴십을 신청할 수 있다. 이후 기업별 자체 면접 과정을 거친다.
국제기구 분야는 6월 한 달간 직무훈련 후 약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교육기관과 연계한 취업 컨설팅, 현직자 특강, 선배와의 만남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외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일자리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 캠프는 올해 3년 차로 교육 수료생 592명 중 521명이 인턴십 매칭에 성공했다고 시는 밝혔다. 또 그중 262명(50.3%)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덧붙였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