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SK온과 4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대전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지동섭 SK온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SK온과 4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2023.04.24 jongwon3454@newspim.com |
SK온은 2025년까지 4700억원을 투입해 대전 유성구 원촌동 내 기존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7만 3400㎡(2만2000평) 규모로 연구원 시설을 확장한다. 또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및 글로벌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한다. 대전시는 이번 연구시설 확충으로 일자리 400여개 신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전은 최근 유성구 일원에 나노 반도체 국가산단 160만평을 지정받은 바 있고 대청호 지분을 30%정도 소유하고 있어 정주 요건이 이보다 좋을 수 없다"며 "대덕특구 내 과학기술자 역량과 SK그룹 지원이 결합되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임에도 4700억원 투자 결정을 한 SK온이 대전시와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지동섭 SK온 사장도 대전 연구인력 및 산업 인프라 지원 등으로 연구원 시설 확충 및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신설이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동섭 사장는 "대덕과학특구의 연구 인력과 전력 인프라 지원에 큰 관심을 가져준 만큼 첨단 R&D 혁신을 대전 연구소를 중심으로 확충하는데 지속적으로 지원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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