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24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를 만나 일본의 방위력 강화 계획을 높게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가진 기시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근린 지역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이해하고 있다"며 "강한 일본은 미국에게 좋고, 강한 미국은 일본에게 좋다"고 말했다.
회담 모두에서는 "일본은 수십 년 간에 걸쳐 미국의 '훌륭한 동맹국'으로 있어 왔다"고 호의를 표하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서는 미일 관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경선 주자이다. 그는 국제무역사절단과 함께 일본, 한국, 이스라엘, 영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에는 25일 방문할 예정이며 한덕수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일본을 방문한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주지사(좌)가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일본 외무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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