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미길에 오른 가운데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수단 내 한국 교민들이 안전하게 공항에 진입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후 9시 40분(한국시간) 수단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 28명을 태운 버스가 현재 우리 군용기가 기다리고 있는 포트수단 국제공항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4.04 photo@newspim.com |
앞서 대통령 대변인실 역시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조 실장은 수단 내 우리 교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지휘 업무를 맡고, 상황이 마무리되면 미국 국빈방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북아프리카 수단 내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교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인근 국가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의 급파를 지시한 바 있다.
정부는 교민 탈출을 위해 공군 수송기 C-130J를 파견했다. 수송기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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