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CU는 멤버십 앱 포켓CU의 와인 검색 기능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CU는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점포에서 판매하는 와인의 가격표에 QR코드를 삽입하고 이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와인의 품종부터 생산국, 와이너리, 스타일, 이용자 평점까지 다양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QR코드 검색 서비스를 론칭한다.
CU가 모바일 앱에 와인 QR 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다.[사진=BGF리테일] |
이는 상품 라벨을 촬영해야 하는 기존 방식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한 것으로 국내 최대 와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인그래프와 협업해 개발했다.
특히 이번 기능은 별도로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으며 점포에 원하는 와인이 없다면 와인 상품을 예약 구매할 수도 있다.
이렇듯 CU가 와인 구매 편의 기능을 강화한 이유는 와인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며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CU가 지난해 연령대별 와인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1.5%p, 2.0%p 줄어든 반면 4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2.8%p, 0.7%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도에 20대와 30대의 비중이 전체의 70%를 넘었던 것과 달리 연령대별 와인 수요가 점차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김석환 BGF리테일 DX실장은 "편의점이 주요 와인 구매처로 자리매김하면서 초심자가 즐기기 좋은 와인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