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이후 인근 지역에서 15차례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 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특별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오전 5시 3분 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3 지진 발생위치 [자료=기상청] |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서는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이 처음 발생했다. 이후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을 포함해 최근 3일 동안 15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1978년 이후 진앙 반경 50km 이내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은 34번 발생했다. 규모 2.0 이상 3.0 미만이 29번, 3.0 이상 4.0 미만은 3번, 4.0 이상 5.0 미만은 2번 발생했다. 이 중 최대 규모는 2019년 4월 19일 강원 동해시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이다.
올해 한반도에서는 29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중 규모 2.0 이상 3.0 미만이 27번으로 대부분이었고, 3.0 이상 4.0 미만은 2번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최대진도는 I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진도계에 기록되는 수준이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