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25일 오후 1시22분쯤 경북 문경시 북서쪽 10km지점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36.66°N,128.12°E)이며 지진 발생깊이는 12km이다.
25일 오후 1시22분쯤 경북 문경시 북서쪽 10km지점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기상청]2023.04.25 nulcheon@newspim.com |
이번 지진의 최대 계기진도는 경북 'Ⅲ'. 전북과 충북은 'Ⅱ'규모로 나타났다.
최대 계기진도 'Ⅲ'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규모이다.
또 최대 계기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규모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문경 지진에 따른 유감신고는 문경지역 5건과 상주지역 1건 등 모두 6건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지진에 따른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오후 1시22분쯤 경북 문경시 북서쪽 10km지점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기상청]2023.04.25 nulcheon@newspim.com |
앞서 이날 낮 12시2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1의 지진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동해 해역서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북위 37.87도, 동경 129.5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8km이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5시 3분쯤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지진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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